MS 오피스 365 결제를 깜박했을 때 생기는 일

구독 중단 후 1~30일: 만료
3단계 중 1단계는 '만료(expired)'라고 부른다. 사용자가 결제하기만 하면 모든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일종의 '유예 기간(grace period)'이기도 하다.

사용자는 모든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PC에 설치해 놓은 애플리케이션도 실행되며 기업용 원드라이브에 저장된 파일과 이메일 메시지 등 어떤 데이터도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서 삭제되지 않는다.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사용자 기기에 설치할 수도 있다. 단, 오피스 365 구독을 통해 사용하는 맥용 오피스는 30일 유예기간이 없다. 즉시 '비활성(Disabled)' 상태가 된다.파일 복구 프로그램 추천

이 상태에서는 관리자가 오피스 365 관리 센터 포탈의 모든 기능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나 새 사용자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업이 오피스 365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면 데이터를 백업할 수도 있다. 이 30일 동안 사용자는 언제든 요금을 내고 구독을 갱신할 수 있다.

구독 중단 후 31~120일: 비활성
구독 결제를 중지한 후 2~4개월이 되면 비활성(disabled) 상태가 된다. 관리자는 관리 포탈에 계속 접속할 수 있으므로 관리자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라고도 부른다. 이 기간을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된 사용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단, 이 90일간은 사용자에게 라이선스를 할당할 수 없다.

사용자는 오피스 365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으며 호스티드 이메일부터 기업용 원드라이브까지 오피스 365 서비스도 차단된다. PC에 미리 설치해 놓은 애플리케이션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능 제한(reduced functionality)'이라고 부르는 상태가 돼 대부분 기능과 툴을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파일을 열어 보고 프린트할 수는 있지만 수정, 저장할 수는 없다. 아예 PC에서 실행이 안 될 수도 있는데 오피스 파일을 클릭하면 실행이 될 것이다. 이 기간에도 요금을 결제하면 언제든 다시 구독을 갱신할 수 있다.

구독 중단 후 121일 이후: 디프로비전
결제를 중단한 후 121일부터 오피스 365 구독은 완전히 종료돼 '디프로비전(Deprovisioned)' 상태가 된다. 관리자를 포함해 누구도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없다. 사용자 데이터를 백업하는 것도 불가능하다.스마트폰 연락처 복구 프로그램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부터 서버에 저장된 구독자 데이터를 삭제하기 시작한다. 데이터 삭제가 끝나는 구체적인 날짜는 확실치 않다. 단지 "구독 만료 120일이 지나면 합리적인 일정에 따라 데이터가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라고만 설명한다. 데이터를 가능한 한 빨리 삭제하고 싶은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지원팀에 '신속한 디프로비저닝'을 신청하면 된다. 그러면 마이크로소프트가 3일 이내에 관련 데이터를 서버에서 삭제한다.

이 기간에는 구독을 갱신하거나 복구할 수 없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와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에도 접속할 수 없다. 이후에도 오피스를 계속 사용하려면 오피스 365 구독을 새로 신청하거나 온프레미스 제품 혹은 영구 라이선스를 구매해야 한다.